1. 헌옷 방문수거, 어떻게 돌아가요?
입지 않는 옷·신발·가방을 업체가 집으로 찾아와 가져가고, 무게만큼 돈을 주는 서비스예요. 모인 옷은 선별해서 국내 중고 매장에 팔거나 해외로 수출해요. 한국이 헌옷 수출 세계 5위 국가라는 보도가 있을 만큼, 방문수거 업체 상당수가 수출 물량을 모으는 구조예요.
신청은 전화·문자, 카카오톡 채널, 당근 채팅, 전용 앱으로 해요. 주소랑 대략적인 양(봉투 몇 개인지)만 알려 주면 방문 요일을 잡아 줘요.
2. kg당 가격, 업체마다 3배 차이
2024년 기사에서는 헌옷 매입 평균 시세를 kg당 200~350원으로 소개했어요. 그런데 지금 당근에 올라온 업체 공지들을 보면 범위가 훨씬 넓어요.
| 품목 | 업체 공지 단가(kg당) |
|---|---|
| 헌옷 | 200~600원 |
| 신발 | 400~600원 |
| 가방 | 500~1,000원 |
| 냄비·프라이팬 | 200~300원 (일부 업체) |
헌옷 20kg으로 계산해 보면 이래요.
다만 단가가 높은 곳은 "다시 팔 수 있는 상태"만 받는 등 기준이 까다로운 경우가 많아요. 단가만 보지 말고 거절 기준도 같이 확인해야 해요.
3. 최소 20kg은 어느 정도일까요
대부분 업체가 헌옷·신발·가방을 합쳐 20kg 이상이어야 와요. 헌옷 수거 스타트업 대표 인터뷰에서도 업계 대부분이 20kg 기준이라고 설명했어요.
감이 안 오면 봉투로 생각해 보세요. 한 업체는 75리터 봉투 2개 또는 50리터 봉투 3개 이상을 대략적인 기준으로 안내하고 있어요. 패딩·니트처럼 부피만 큰 옷이 많으면 생각보다 가볍게 나올 수 있어요.
4. 20kg 안 될 때 방법 4가지
- 무상수거 업체 — 15kg 이하는 돈 없이 그냥 가져가 주는 업체가 있어요.
- 벌 수 기준 앱 — 무게 대신 20벌 이상이면 신청되는 서비스도 있어요.
- 모아서 한 번에 — 환절기마다 모아 뒀다가 20kg 채워서 신청하면 매입 대금을 받을 수 있어요.
- 수거함·기부 — 소량이면 동네 의류수거함이나 기부 매장이 더 빨라요.
5. 이건 안 받아요 — 수거 불가 품목
| 구분 | 품목 |
|---|---|
| 대부분 매입 | 옷, 아동복, 짝 맞는 신발, 가방, 모자·벨트 |
| 업체 따라 무상수거 | 얇은 이불, 커튼, 카펫, 인형, 헌책 |
| 대부분 거절 | 젖은 옷, 심한 오염·찢어짐·곰팡이, 솜이불, 베개, 방석·쿠션, 라텍스·토퍼, 바퀴 달린 캐리어·신발, 짝 없는 신발, 전기장판, 온수매트 |
6. 신청부터 입금까지 순서
- 나누기 — 팔 것(옷·신발·가방), 무상수거, 버릴 것으로 분류해요.
- 담기 — 큰 봉투에 담고, 신발은 짝끼리 묶어 둬요.
- 문의 — 주소, 봉투 개수, 대면·비대면 여부를 알려요.
- 일정 잡기 — 지역별로 오는 요일이 정해진 곳이 많아요. 인천의 한 업체는 영종은 금요일에만 와요.
- 계량·입금 — 대면은 현장 저울, 비대면은 무게 사진 받고 계좌 입금이에요.
7. 업체 고르는 체크리스트
- 헌옷·신발·가방 단가를 따로 적어 뒀나요?
- 최소 수거량이 몇 kg인가요? 소량 무상수거가 되나요?
- 우리 동네가 서비스 지역인가요? 오는 요일은요?
- 저울 확인이나 무게 사진을 주나요?
- 입금은 현장 즉시인가요, 사무실 확인 후인가요?
- 최근 후기에 "약속 안 지킴" 같은 불만이 몰려 있진 않나요?
8. 방문수거 vs 수거함 vs 기부
| 방법 | 받는 것 | 이럴 때 좋아요 |
|---|---|---|
| 방문수거 | kg당 현금 | 20kg 이상, 이사·대청소 |
| 의류수거함 | 없음 | 소량, 지금 바로 처분 |
| 기부 | 기부금 영수증 | 상태 좋은 옷, 연말정산 대상 |
의류수거함은 기부함처럼 보이지만, 상당수가 지자체가 아니라 수거업체가 운영하는 영리사업이에요. 지자체마다 관리 방식도 달라요.
상태 좋은 옷이 많다면 기부도 괜찮아요. 아름다운가게는 3박스 이상이면 일부 지역에서 방문수거를 신청할 수 있고, 기부금 영수증을 받으면 1천만 원 이하분은 15% 세액공제가 돼요. 10만 원어치로 산정되면 세금이 약 1만 5천 원 줄어드는 셈이에요. 다만 다시 팔기 어려운 물건은 영수증 금액에서 빠질 수 있어요.
9. 조금 더 받는 요령
- 신발·가방은 단가가 더 높은 곳이 많으니 따로 담아서 따로 달아 달라고 해요.
- 브랜드 옷이나 거의 새 옷은 무게로 넘기기보다 중고 거래가 나을 수 있어요.
- 단골 등록하면 단가를 올려 주거나 후기 쿠폰을 주는 업체도 있어요.
- 바싹 말려서 내놓아야 거절이나 감액이 없어요.
10. 자주 묻는 질문
속옷·양말도 받아요?
업체마다 달라요. 양말·수건까지 받는 곳도 있지만 속옷은 위생 문제로 빼는 곳이 많아서 미리 물어보는 게 좋아요.
집에 없어도 되나요?
네, 비대면 수거가 되는 업체가 많아요. 약속 시간에 문 앞에 두면 가져가고 무게 사진이랑 같이 입금해 줘요.
비 오는 날도 내놔도 돼요?
봉투 입구를 꽉 묶어 두는 게 좋아요. 젖은 옷은 거의 모든 업체가 안 받거든요.
이 글의 단가는 업체가 직접 올린 공지를 모은 거라 수시로 바뀌어요. 신청하기 직전에 최신 단가를 한 번 더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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